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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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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신의 노후가 행복한 공간 영략노인전문요양원

지난 3년! 우리 일상의 패턴도 바꿔 놓았던 코로나19 펜데믹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걱정과 희망이 교차하는 또 한 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어느 병원의 로비에 걸려있던 글로 2023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개에 물려 다친 사람은 반나절 만에 치료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뱀에 물려 다친 사람은 3일 만에 치료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말(言)에 다친 사람은 아직도 입원 중입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는 내용입니다.
저희 기관에서 언제나 강조하는 상호인권존중이 말과 행동에서 나오는 것임을 잊지 마시고 이를 기반으로 2023년도에는 다음의 몇 가지를 함께 세워가길 원합니다.

첫째, 팀간의 소통을 잘 하자.
직원이 많아 소통함에 있어 오해도 생기도 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소통이 안되어 생기는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여 ‘서로의 인권이 존중되는 공간’으로 함께 만들어가는데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둘째,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집을 소중히 여기자.
주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집 천국에 가시기 전 마지막 집 영락노인전문요양원에서의 생활을 위해 입소하신 어르신들은 대궐 같은 집을 뒤로하고 이곳에 들어오시기 위해 자존심도 버리시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저희가 이 마음을 공감해주고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여드리며 저희 요양원 집에서 가장 행복하고 평안한 삶으로 생을 마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사랑이 감동이 되고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셋째, 더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직원들의 복리에 힘쓰자.
어르신과 함께 생활하시는 직원분들이 행복해야 어르신들도 행복해지신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한되어 있는 재단과 기관의 예산으로 직원복리에 한계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에 기관에서는 직원복지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간구책을 마련하고 직원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한 업무 공백의 위험을 최대한 줄여감으로써 ‘감사와 신뢰가 넘치는 일하고 싶은 공동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서두에 상호인권존중을 위해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언급해 드린바가 있습니다. 이와 연결하여 마지막은 유대인들의 조기교육 ‘토라’ 말에 대한 7계명을 통해 다시금 말의 중요성을 전해드립니다.
첫째. 항상 연장자에게 발언권을 먼저준다.
둘째. 다른 사람 이야기 도중에는 절대 끼어들지 않는다.
셋째. 말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한다.
넷째. 대답은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여유있게 한다.
다섯째. 질문과 대답은 간결하게 한다.
여섯째. 처음 할 이야기와 나중에 할 이야기를 구별한다.
일곱째. 잘 알지 못하고 말했거나 잘못 말한 것은 솔직하게 인정한다.
기관의 미션을 기반으로 어르신의 노후가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오늘도 말과 행동이 성숙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2023년 영락노인전문요양원이 되길 소망합니다.

항상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2023년 01월. 최영순 원장.

어른신의 노후가 행복한 공간 영략노인전문요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