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 사회복지사의 소망을 담은 편지

by 영락노인전문요양원 posted Dec 16,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2층 담당 사회복지사 강혜미입니다.

영락노인전문요양원에 입사한지 어느덧 5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사회복지경력은 있었으나 노인복지분야는 처음이어서 걱정도 많았고 긴장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예쁘다, 예뻐~”라고 말해주실 때마다

힘들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르르~ 녹아 웃을 수 있었고, “시간이 많이 늦었어~어여 집에 가, 내일 또 오지?”라고

말씀해주시면 ‘나를 걱정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듯해지기도 했습니다.
제 자신만 어르신들을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도 저를 위해 맘 써주시고

걱정해주시는 것이 참으로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akaoTalk_20181216_115232806.jpg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 디모데후서 1장 7절 -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이 제게 주신 사회복지사로써의 능력과 어르신들을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과,

힘든 역경을 견디고 제 자신을 절제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소망을 품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진심 다해 일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품고

하나님 보시기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 한 해동안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들어가겠습니다.

2019년에도 모든분들에게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Articles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