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10일 최영순 영락노인전문요양원장 국무총리상 수상 재수여.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 10일 최영순 영락노인전문요양원장 국무총리상 수상 재수여. 사진제공=하남시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10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순 영락노인전문요양원 원장 국무총리상 수상을 높이 평가해 표창장을 재수여했다. 최영순 원장이 시정 슬로건인 ‘빛나는 하남’에 힘을 보태서다. 영락전문요양원은 고(故) 한경직 목사가 추구한 사회복지 가치를 받들어 2010년 사회복지법인 영락사회복지재단이 하남에 개원했다.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치매센터 주관으로 9월20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에서 최영순 원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치매환자와 가족, 관련 종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치매 극복 유공자, 우수 치매파트너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치매 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정됐다.

최영순 원장은 이날 치매 관련 공로자로 국무총리상을 시상했다. 지난 28년 간 노인복지 실천현장에서 어르신을 자신의 부모처럼 정성껏 돌보고 어르신 중심 존엄한 케어를 선도한 공적이 높이 평가되서다.

실제로 올해 4월 치매 인프라와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하남시 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맺어 영락노인전문요양원은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됐다. 요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에도 몰두해 치매환자-가족 중심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해 왔다.

최영순 원장은 “치매인구가 늘어나고 누군가가 이를 돌봐야 하는 현실에서 국가가 책임 있게 나선 만큼 영락노인전문요양원 역시 따듯한 운영으로 어르신과 보호자 마음을 이해하고 돌봄을 실천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하남시장 10일 최영순 영락노인전문요양원장 국무총리상 수상 재수여 기념촬영. 사진제공=하남시

영락노인전문요양원은 보건복지부 주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열리는 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에서 4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작년 평가에선 100점 만점을 받아 전국 요양기관 사이에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사회복지법인 영락사회복지재단은 2010년 12월1일 영락노인전문요양원을 개원했다. 고(故) 한경직 목사가 추구한 사회복지 가치와 이념이 영락노인전문요양원의 운영철학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운영철학 골격은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 ‘어르신 노후가 행복한 공간’이란 미션 아래 가족같이 편하고 행복한 공간,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신뢰와 화합으로 안정된 직장 분위기 조성 등 3가지 비전으로 구성돼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