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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저희 영락노인전문요양원에 조금은 낯설지만 반가운 손님이 찾아주셨습니다.

저희가 한번도 뵌 적없는 영락교회의 故)김*삼 집사님의 사모님과 따님, 손자 이렇게 세분의 방문.

 

무슨 일로 오셨을까 궁금해하는 우리에게 준비해 오신 후원금과 함께 물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사모님께서는 9살에 이북에서 피난을 나와 어린 시설부터 지금까지 영락교회와 동거동락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영락교회의 옛날 모습에 대한 이야기들도 들려주셨습니다. 이야기 중에 한경직 목사님이 젊은 시절 군복을 입고 짚차를 타고 다니셨다는 이야기는 왠지 생소하면서도 한목사님의 젊음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영락교회 마당에서 놀고 배우며 자라나고 영락교회를 섬기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걸어온 세월들이 글로서 다 담아낼 수 없는 많은 이야기들이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사이 노쇠하여 케어가 필요한 남편의 수발을 들며 몇 년을 지나왔고.

그렇게 사랑으로 보살피던 故)김*삼 집사님은 지난 1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다고 하셨습니다.

 

‘왜 진작 우리 영락노인전문요양원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셨는지...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안타까움에 눈시울이 함께 붉어졌습니다.

자신의 손길만 찾는 남편을 차마 시설에 모시질 못하고 힘들어도 버텨오셨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돌아가실 줄은 몰랐다고 이번에도 또 잘 이겨내고 곁에 계셔주실 줄 믿었다고...

 

구정 직후 산소를 찾아가던 길에 우리 영락노인전문요양원의 팻말이 눈에 들어와 이렇게 방문을 결심하게 되었고 젊은 시절은 멀게만 느껴졌던 영락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줄 몰랐다며 이제부터라도 작은 관심과 후원을 시작해 주실 것을 다짐하셨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도시락 싸서 소풍하러 다시 오겠다고 돌아가는 뒷모습이 들어오실 때보다 한결 편안해 보이셨습니다.

아직은 위로가 필요하실텐데도 저희 기관을 찾아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故)김*삼 집사님이 하나님 나라에서 기쁨으로 바라보실 것을 믿으며, 가족들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영락노인전문요양원 가족 모두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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