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 저 왔어요~~혜원이 출근했어요~ "
활짝 웃는 우리 차순봉할머니 얼굴이 그려집니다
" 어~ 왔어~ 아침밥 먹었어~?"
" 아니여ㅠ 못먹었어여 "
" 빨랑 가서 먹어"
지극히도 일상적인 대화.
가장 평범한 대화가 어느새 저에게 소중한 인사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할머니께서 아침밥 먹었냐는 질문을 안하시는데 왜그리 서운하던지...
어리광을 부리며 할머니 품에 안겨서
"할머니 사랑해요 ~"
이랬더니 사랑스러운 우리 차순봉 할머니께서
" 나도 사랑해 ~" 라고 어눌하지만 그 어떤것과 비교할수 없는 진심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
욕심이 생긴 저는
" 얼만큼 사랑하세요 ? "
" 태산만큼 사랑해 ~"
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