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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2014.04.16 13:37

가장 따뜻한말

조회 수 121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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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저 왔어요~~혜원이 출근했어요~ "


활짝 웃는 우리 차순봉할머니 얼굴이 그려집니다


" 어~ 왔어~ 아침밥 먹었어~?"

" 아니여ㅠ 못먹었어여 "

" 빨랑 가서 먹어"

IMG_6812.JPG


 지극히도 일상적인 대화.  

가장 평범한 대화가 어느새 저에게 소중한 인사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할머니께서 아침밥 먹었냐는 질문을 안하시는데 왜그리 서운하던지...

어리광을 부리며 할머니 품에 안겨서

"할머니 사랑해요 ~"

이랬더니 사랑스러운 우리 차순봉 할머니께서

" 나도 사랑해 ~" 라고 어눌하지만 그 어떤것과 비교할수 없는 진심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

욕심이 생긴 저는

 " 얼만큼 사랑하세요 ? "

" 태산만큼 사랑해 ~"


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건가요?

 


IMG_73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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