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산책로입니다. 왼쪽에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있고 오른쪽엔 하천이 흐르고...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데 미쳐 못모신 어르신들 생각에 한편으론 가슴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탁 트인 곳에 가니 어르신들 보다 제가 더 즐거웠습니다.
오경옥 어르신은 너무 신나셔서 차에서 부터 계속 콧노래를 흥얼 거리시고 감탄하시는 모습을 보니
96세란 나이가 무색할 만큼 굉장히 개구장이 같았습니다.
지나가시는 하남시 주민분들과의 만남도 또다른 재미 같습니다.
이렇게 영락노인전문 요양원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구요~
유연순어르신은 넉살좋게 참 말씀을 잘하십니다.
주민분들은 다 감탄하시고 어머니 생각이 나신다네요~
마지막으로 즐거운 간식시간 까지!!
시간이 너무빨리가서 야속할정도로 행복고 즐거운 산책이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