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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저희 서울사이버대학 실습생들은

부푼 꿈을 안고 일본 실습길에 나섰습니다.

놀지 않고 치열하게 일주일을 전투적으로 보냈지요.

그 스토리입니다.



첫날 바디 매카니즘을 주제로 한 강의는 정말 흥미로왔습니다.


요양보호사님들이 다치지 않고 쉽게 어르신들을 모실 아이디어, 많이 배웠습니다.



길 가다가 이런 걸 만나면 본능적으로 사진을 찍게 되더군요. 장애인 이동용 밴입니다.


각종 보호용구들을 전시해 놓은 곳도 견학했습니다.

바닥까지 유압식으로 가라앉는 전동침대가 참 특이했습니다.


젖가락질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특수 젖가락과 숫가락도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 컵은 고개를 뒤로 많이 재끼지 않아도 내용물을 다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된 컵입니다.


치매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는 시설에서 케어 실습도 했습니다.

종이접기 시간입니다. 여기서는 이런 종이접기를 매일 하다시피 하던데요,

이를 통해서 손가락의 소근육이 퇴화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함이라더군요.

일본어를 못해서 통역을 써야했지만 몸짓 발짓 그리고 표정이 더 빨랐습니다. ^^



그리고 노래방도 많이 하더군요. 노래를 부르면 누구나 흥겨워지나봅니다.

노래방기기를 쓰기도 하고 그냥 가사집만 하나씩 앞에 놓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대사관 일로 세계를 주름잡으셨다고 하는 아키라 오가타 상. 영어를 아직도 잘 하시더라구요.

말이 전혀 안통하는 일본이어서 답답했는데, 아 글쎄 시설에 들어와 계신 81세 어르신이 영어를!!!

그러나 10분 동안 영어로 '너 언제 왔니?'를 3번이나 물어보셔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ㅜㅜ (단기기억상실...)


실습 마지막 날,

덥고 힘들고 말 안통하고 몸짓 발짓하느라 몸살 나고 했지만 가슴 뿌듯했던 실습을 마치고...



잘 다녀왔습니다.


영락노인전문요양원에서 전반전을, 일본 현지 시설에서 후반전을

전력질주로 달린 것은 분명 저희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현장실습이라는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차원을 달리한 세계로 향했던 느낌이었습니다


영락에서 그리고 또 일본의 현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실제로 해보고 마음으로 느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것은 그것들을 어떻게 현실에 잘 적용하느냐일 것입니다.


영락에서 기본을 잘 닦도록 해주신 덕분에 객지에 나가서 ?팔리지 않게 화이팅 하고 왔지요.

이번 실습을 잘 이끌어 주신 영락노인전문요양원의 민복기 원장님과 최영순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한국과 일본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
    관리자 2014.07.14 11:41

    저는 일본에 가본적이 없어서.. 우리나라 시설과 일본의 시설까지 경험하신 선생님이 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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