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 Home
  • 회원가입
  • 로그인

커뮤니티

다이어리

2014.03.12 10:07

새 봄의 기도

조회 수 11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제 봄비가 곧 내린다고 하죠

추운 겨울 탈 없이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따스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기도 

 

엔 풀리게
내 뼛속에 얼었던 어둠까지
풀리게 하옵소서


온 겨우내 검은 침묵으로
추위를 견디었던 나무엔 가지마다
초록의 눈을, 그리고 땅 속의
벌레들마저 눈뜨게 하옵소서

 

이제사 풀리는 하늘의 아지랑이,
골짜기마다 트이는 목청,
내 혈관을 꿰뚫고 흐르는
새소리, 물소리에
귀는 열리게 나팔꽃인 양,
그리고 죽음의 못물이던
이 눈엔 생기를, 가슴엔 사랑을
불붙게 하옵소서

 

-시 박희진    평생감사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봄 오는 소리 관리자 2014.03.24 1133
39 미세먼지 그리고 황사란? file 관리자 2014.03.19 1410
38 봄이 오는 길목에서 관리자 2014.03.18 1115
» 새 봄의 기도 관리자 2014.03.12 1172
36 반기문총장의 송년인사. 관리자 2013.12.27 1348
35 오늘의 명언 - 헬렌켈러 file 관리자 2013.10.18 1589
34 가을의 기도 - 김현승 관리자 2013.10.09 1460
33 지혜를 찾는 기쁨 - 이해인 관리자 2013.09.11 1654
32 가을 예쁜공주 2012.09.11 2022
31 한 달에 두 번 한강 드라이브- 1 배재남 2012.08.14 2420
30 좋은시 좋은글 2012.05.02 1848
29 씨앗 봉사단의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첫인사 1 하남생활안전지킴이 2012.02.06 2396
28 연말 예쁜공주 2011.12.29 1969
27 오늘에 좋은시 예쁜공주 2011.12.10 1656
26 오늘의 할일 레인보우 2011.12.07 1845
25 어머니의 마음 레인보우 2011.11.18 1822
24 마라톤 예쁜공주 2011.11.07 1821
23 오늘에 좋은글 예쁜공주 2011.11.07 1967
22 요양원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2> 1 봄비 2011.10.21 2101
21 다들 잘 지내시죠? 1 사랑합니다 2011.10.20 1856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Next
/ 36